2009년 8월 ...
푹푹 찌는 더운 날. 사장님 호출을 받고 달려갔다.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나? 내심 고민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사장님께서 골프 연습 중이셨다. 속으로는 아~! 이 불경기에 골픈가 싶었다. 사장님은 아무 말도 없이 "이부장 한번 해봐" 라고 클럽을 주는 게 아닌가 사장님과는 워낙 친한지라 무턱대고 클럽을 휘둘렀다.
"이부장 야구하나?"..... 그랬다 난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클럽을 잡았다. 이것이 나의 골프 인연이다. 다음날 사장님이 조금은 오래된듯한 클럽세트를 들고 오셔서 날 주는 게 아닌가 연습 많이 하라고 속으로는 돈도 없고 이런 고급 스포츠는 나에겐 과분했던 운동이었다 그래도 호기심이라는 게 참을 수 가 없었다. 하루 이틀 혼자 인터넷을 뒤지면서 동영상과 골프 용어를 뒤지면서 독학에 들어갔다. 드라이버(?)가 뭔지도 모르고 아이언은 또 뭔가? 박세리가 미LPGA에서 우승하는 날 모든 국민이 좋아했다? 아니? 아는 사람만 좋아했다.
골프상식이라고는 박세리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놈의 골프가 날 미치게 만들 줄이야... 굳이 비유를 하자면 당구를 처음 배울 때랑 비슷했다. 집에 와서 잠들 때면 골프생각 운동장잔디만 봐도 골프생각.. 회사에 혼자 남아서 골프공부 하고 동영상보고 스윙 연습도 했다. 이렇게 어영부영 연습하다가 어느 날 친한 친구와 동네에 있는 ㅇㅇ스크린골프 연습장을 갔다 그 친구 역시 골프 “골” 자도 몰랐다. 어리 버리 방에 들어가서 스크린에 슁을 했다 참! 그때는 다들 가는 실외 연습장도 안 가봤다 처음부터 스크린으로 갔다. 처음 성적은 145타 솔직히 말해 그때는 잘 하는 줄 알았다. 한 달 독학하고 이 정도다~하고.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나의 실력은 폼은 엉망이고 비거리도 엉망이고 나중에 사장님과 얘기하다 알았다 나의 허접한 실력을… ㅜㅜ 하지만 그게 작은 전환점이었다 남들 가는 연습장도 가보고 사장님이 직접 폼(어드레스)도 잡아주시고. 그렇게 한 달쯤 또 흘렀다. 그 친구가 전화가 왔다 자기도 계속 배우고 있었다고. 나중에 알았지만 친구는 회사에서 일주일에 3~4회 정도는 스크린골프를 쳤다. 그 이후로 스크린을 안간 나로써는 친구와도 실력차이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친구가 소개시켜준 곳이 지금 간석점 디온이다. 처음 쳐 본 곳 하고는 많이 달랐다. 스크린도 크고 화질도 좋았다. 음.. 실사 느낌이랄까? ㅎ 제일 마음엔 들었던 건 나의 자세를 볼 수 있는 동영상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동영상 시스템 한곳이 많지가 않다 초보 분은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것도 디온 동영상이 최고다 2,3,4배속 플레이에 정면과 측면을 찍어준다 자세 확실하게 잡아준다) 아! 내가 이런 자세라니.... 레슨을 받아도 자신의 자세는 볼 수 가 없으니 옆에서 '잘했어'라고 하면 진짜로 그런 줄 알았었는데 ... 속았다 그날 나의 동영상을 집에 와서 일일이 확인했다 다음날도 가고 또 가고 자세는 일주일 정도에 어느 정도 맘에 들었다 하지만 역시나 늘지 않은 실력.. 그렇다고 다시 레슨 받을 돈도 없고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디온 사장님께 조언을 구했다 역시나 모르면 배워야 한다 실력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홈페이지도 자주 들러가면 좋다 나의 동영상을 올려서 프로님들이 손?도 봐주시고 돈 받는 거 아니라 회사 사장님도 가끔 이용하신다. ㅎ 적지 않은 나이라 힘든 운동은 못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이 녀석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주말만 되면 친구와 운동하고 요즘은 월요일이 즐겁다 회사 가서 자랑거리가 있어서 "사장님 어제는 90타 나왔어요, 비거리도 220까지 나와요" 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내가 바도 좋다 지금도 처음 가본 ㅇㅇ스크린이라면 이렇게 실력이 늘진 못했을 거다 항상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간석 디온사장님과 디온의 시스템에 항상 고마워 하고 있다. 지금은 친구와 사장님과도 자주 가지만 골프 치는 친구들 만나면 난 꼭 디온을 추천한다.
한번 가서 직접 느껴보고 오라고.. 스크린골프는 역시 디온스크린골프 아자!파이팅! 관리자분! 아쉬운 점이 있어요 다른 디온에 가면 약간의 차이가 센서? 장비(장갑, 신발, 클럽 등) 제가 가는 간석은 그게 좋더라구요 클럽종류도 많고 ...ㅎㅎ작은 바램!

-----------------------------------------------------------------------------------------기무라타꾸...